사랑받는 성격패턴 11가지

연애심리학 2007/10/04 05:25 posted by Rokea

지난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것 이외에도 "사람들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성격"에 관한 연구는 대단히 많다.

아래의 표는 미국과 일본의 "사람들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성격"에 관한 대표적인 몇 개의 연구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표에 나타나있는 대로 항목의 순서나 내용에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성실하고 정직하고 성격이 명랑한 사람이 호감을 받고 있다는 점에는 큰 차이가 없다.

또한 정직하지 못하고 남을 속이려 들거나 오만한 사람들이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 역시 비슷하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성격

순위

Anderson(1968)

靑木(1971)

齊藤(1985)

1
2
3
4
5

성실하다
정직하다
이해심이 있다
충실하다
신용할 수 있다

친절하다
상냥하다
노력파이다
명랑하다
성격이 밝다

배려할 줄 아는 사람
성실한 사람
상냥한 사람
싹싹한 사람
마음이 넓은 사람

사람들이 싫어하는 성격

1
2
3
4
5

거짓말쟁이
사기꾼같다
천박하다
잔학하다
정직하지 않다

일관성이 없다
핑계를 잘 댄다
추하다
남을 깔본다
남을 경멸한다

교활한 사람
사람을 깔보는 사람
비열한 사람
제멋대로이고 오만한 사람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


미국에서는 정직, 일본에서는 배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국과 일본에서 이루어진 연구에 나타난 차이라면 미국에서는 정직이, 일본에서는 배려가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받는 주요인이라는 점이다.

이것은 미국사회와 일본사회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결과일 것이다. 바람직한 성격이라는 것이 사회의 산물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이성이나 동성으로부터 사랑받고 호감을 받는 성격에는 “명랑하다”, “상냥하다”. “활발하다”,“배려심이 있다”라는 식의 함께 있어 즐겁고 부담스럽지 않은 것들이 많았다. 굳이 불편한 사람과는 함께 있기조차 꺼리는 세태가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결국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성격을 지닌 사람들이 이성, 동성을 불문하고 주위로부터 환영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그렇다면 현재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명랑하지 않고, 상냥하지 않고, 소극적인 사람들은 어찌해야 할까? 연애 한번 못하고 죽으라는 소리일까?

물론 그것은 아니다. 사실 주위를 둘러보면 무뚝뚝하고 퉁명스럽고 과묵한 남성들도 연애도 잘만 하고, 결혼도 잘만 한다. 소극적이고 부끄럼 타는 여성들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주위를 둘러보면 위에서 말한 바람직한 성격 전부를 갖춘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대개의 사람들은 바람직한 성격 한두 가지를 구비했을 정도이다. 동시에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성격 역시 가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람의 성격에는 장점도 단점도 있기 마련인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주위로부터 얼마든지 호감을 받을 수 있고 또 호감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성격을 바꾸기 보다는 나에 맞는 성격패턴을 찾아라

우리는 사람을 평가할 때 성격 하나하나를 따져 가면서 평가하지 않는다. “그 사람은 무뚝뚝하지만 자제심이 있지”,“ XX는 명랑하고 활기차고 사람을 잘 웃기지”라는 식으로 사람을 특징짓는 가장 몇 가지 성격특성으로 평가한다.

또한 우리는 사람의 한 가지 성격을 보고 그것과 비슷한 다른 성격들도 가졌다고 생각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른바 패키지효과이다. 이것은 우리가 자기의 학습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어떤 한 성격을 보고 그와 비슷한 다른 성격을 연상해내는 심리적인 경향을 말한다. 가령 활발한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은 적극적이고 명랑할 것이라 짐작한다. 패션에 유난히 신경을 쓰는 남성을 보면 플레이보이라고 지레 짐작해버린다.

이러한 짐작은 맞을 수도 맞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맞고 안맞고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런 식으로 다른 사람의 성격을 평가하고 있다는 것 자체이다. 이 결과 우리는 사람을 대표적 특성과 관련된 일련의 성격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어느 사회에서나 바람직한 성격과 함께 바람직한 성격 패턴이 있기 마련이다.  

 

남성의 성격 패턴

여성의 성격패턴

1
2
3
4
5
6

조용한, 쿨한, 자제심이 강한, 지적인 남성
청결한, 세련된, 스마트한 남성
정열적인, 씩씩한, 적극적인 남성
사교적인, 밝은, 건강한, 생동감있는 남성
성실한, 관대한, 상냥한 남성 

세련된, 스마트한, 조용한, 지적인 여성
섹시한, 정열적인, 적극적인, 사교적인 여성
청초한, 솔직한, 배려심 있는, 상냥한 여성
생동감있는, 건강한, 성격이 밝은 여성
성실한, 꼼꼼한, 자제심이 강한 여성
분명한, 관대한,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여성

일본의 사회심리학자 松井(1983)는 조사결과를 통계적으로 처리하여 요즘의 사회에는 사람들의 호감을 받고 또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성격패턴에 11가지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표에 나타나있는 대로 남성에 5개의 패턴, 여성에 6개의 패턴이 있다.

성격패턴에서는 나쁜 성격도 좋아보일 수 있다

가령 남성의 패턴 1은 조용하고, 쿨하고, 자제심이 강하고, 지적인 남성이다. 드라마나 영화의 주인공들이 이러한 성격의 소지자로 묘사될 때가 많다. 겨울연가에서 배용준이 이러한 성격의 소유자로 묘사되었다. 이러한 성격패턴에서는 무뚝뚝하고, 과묵하다는 것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할 때가 많다.

패턴 2의 청결하고, 세련되고, 스마트한 남성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성격의 소유자들역시 드라마나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할 때가 많다. 이러한 성격패턴을 가진 사람들에게 소극적인 성격은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여성의 경우도 다를바 없다. 성격이 좀 어두운 여성이라면 패턴1의 세련된, 스마트한, 조용한, 지적인 여성이나 패턴5의 성실하고 꼼꼼하고 자제심있는 여성을 목표로 하면 될 것이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보면 이 11가지 패턴에 딱 들어맞는 주연이나 조연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이야말로 이 11가지 패턴이 지금 사회에서 사랑받는 성격패턴이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준다.

성격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명랑하고, 상냥하고, 적극적이고, 싹싹해 질 수는 없다. 따라서 성격을 억지로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자기 성격에 맞는 성격패턴을 찾아 그 패턴에 자기를 맞추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패턴에서는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성격이 묻혀버리거나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인간관계나 연애관계를 위해서는 자기의 성격을 바꾸려 하기 보다는 오히려 있는 성격을 효과적으로 재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늘부터라도 당신의 성격을 새롭게 디자인하라. 그것이야말로 연애는 물론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첫걸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