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잘 드는 것도 복이다. 드러눕기만 해도 잠에 빠져 드는 사람은 복 받은 사람이다. 불면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잠들 때를 놓쳐버리면 밤을 새우다시피 해야 하는 사람들이 볼 때는 적어도 그렇다.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는 대단히 위험하다. 심각한 수면장애는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다. 수면장애를 극복하겠다고 술이나 수면제에 의존해봐야 상태는 더 악화될 뿐이다. 수면장애로 고생 받고 있는 사람, 혹은 수면장애까지는 아니더라도 잠들기가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바이노럴 비트가 잘 듣는다.
지난번에 말한 브레인웨이브 제너레이트의 수면 관련 빌트인 프리셋도 수면유도에는 상당한 효과가 있다. 프리셋이 너무 단조롭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는 헤미싱크의 수면관련 CD들이 좋을 것이다.
수면장애에는 수면제보다는 헤미싱크가 잘 듣는다
우선 헤미싱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퍼 슬립(Super Sleep)”이라는 CD가 상당히 괜찮다. 이것은 지금 일본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고 있을 정도로 수면유도 효과가 탁월하다. 명석몽까지는 아니더라도 비교적 생생한 꿈을 꾸게 해주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수퍼슬립은 음악은 아니고 브레인웨이브 제너레이터의 프리셋과 같은 음향이지만, 단순한 프리셋보다는 듣기가 편하다.
음향만으로는 너무 밋밋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는 “Sleeping through the Rain”이라는 메타뮤직이 괜찮을 것이다. 제목대로 CD에서는 빗소리와 천둥소리, 그리고 음악이 흐른다. 빗소리와 간간히 터지는 천둥소리가 묘하게 잠에 빠져 들게 한다. "Rain Chimes"라는 메타뮤직도 듣기에 편하고 잠도 잘온다.
명석몽을 꾸고 싶은 사람은 헤미싱크의 루시드 드리밍 시리즈를 들으면 좋을 것이다. 이 시리즈에서는 음성유도를 통하여 명석몽을 꾸는 방법을 배운다. 그냥 들으면서 시키는 대로 따라 하면 된다. 마지막 세션은 음성유도가 없는 음향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이 시리즈를 전부 다 듣고 마지막 세션을 들으면서 자면 명석몽을 꿀 확률이 대단히 높아진다.
수면관련 바이노럴 비트는 헤미싱크 이외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그만큼 수면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겠다. 또한 바이노럴 비트가 수면유도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되겠다.
음향 전문가 제프리 톰슨(Jeffrey Thompson)의 CD들도 상당히 괜찮다. 특히 1시간짜리 “델타 슬립 시스템”은 델타파 상태의 깊은 잠에 들게 해준다. 이 CD를 들으면서 1시간 정도 자고나면 상당히 개운한 느낌을 느끼곤 했다.
스티븐 헬펀의 “Sleep Soundly”도 호평을 받고 있는 듯하나, 이것은 직접 들어보지 않아서 무어라 말할 수 없다. 다만 스티븐 헬펀들의 작품들은 완성도가 대단히 높기 때문에 이것 역시 괜찮지 않을까 한다.
바이노럴 비트는 아니지만 최면요법가 웬디 프리센(Wendi Friesen)의 “Power Nap” CD도 효과가 있다. 이 CD는 제목 그대로 10분, 20분 정도의 토막잠을 자려고 할 때 적당하다. 물론 깊은 잠을 위한 최면도 CD에 포함되어 있다.
이밖에도 수면관련 CD는 상당히 많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자기에게 딱 맞는 CD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CD들에 익숙해지면 술이나 수면제 없이도 원하는 때에 잠잘 수 있다. 한 가지 귀찮은 것은 헤드폰을 끼고서 자야한다는 것이다. 익숙해지면 CD를 듣다 적당한 시간에 헤드폰을 빼내도 자는 데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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